선릉역에 위치한 책방이다. 전 제일기획 부사장 최인아 님의 방식대로 운영하는 분위기 좋은 책방으로 유퀴즈에도 나왔다. 책을 추천하는 문구에 따라 분류하고 먼저 읽어본 사람들의 엽서가 있는 책방으로 유명하다. 최인아 책방에 대한 소개를 시작해본다!
하이 에브리원~!
[2주에 한 권 책읽기] 친오빠와 내기를 하고 안 하면 5만 원을 내기로 한 상황으로 오늘이 2주가 되는 날이라서 주변 서점을 찾아보았다.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한 60% 읽은 상태인데 책은 종이로 읽어야 맛이라서 서점을 찾았다. 달러구트 꿈백화점2가 있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오잉?
내가 사는 곳 주변에 최인아책방이 있었다. 유퀴즈를 즐겨 보는 편이라 전 제일기획 부사장 인터뷰를 봤고 책방을 한다고 들었는데 주변에 있었다니! 머선129
그렇게 주말 아침 기대하는 마음으로 선릉역에 있는 최인아 책방으로 달려갔다.
1. 최인아책방 정보
최인아책방 | 최인아책방GFC점 | |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 521 4층(선릉역 7번출구)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52 1층 (역삼역 2번출구) |
운영시간 | 12:00~19:00(공휴일에도 동일하게 운영) | 11:00~20:00(토,일 휴무) |
블로그를 쓰면서 알게 된 건데.. 난 왜 집 앞에 있는 GFC점을 놔두고 멀리 선릉역으로 갔을까..? 가까운 곳에 있는 줄 몰랐던 게 아니라.. 역삼역은 주말 휴무니까 선릉으로 간걸로 하자..😋
2. 최인아책방을 살펴보자
선릉역 7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직진으로 두 블록을 지나가면 아주 고풍스러운 옷 파는 곳이 나온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옷집을 보면 옆에 철문이 있고 최인아 책방 간판이 정말 작게 있다. (모르고 지나가기 쉬움)
나는 사진 찍으면서 들어가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했다. 나처럼 삐끗하지 않게 땅을 잘 보고 가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슝슝 올라간다. 안심콜 전화를 마치고 거대한 문을 열고 들어간다.
책방 내부 모습은 나름 크다! 책도 많고 잘 정리되어 있으며 위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다.
구석에 피아노가 왜 있나 보니까 이 공간에서 연주회가 자주 운영된다고 한다.
유명한 강의자를 초청한 강연, 전문의 통한 마음상담, 콘서트, 북 토크 등등 여러 가지 일정이 있다. 그런데 막상 보면 정말 가격이 후덜덜하다. 50만 원은 기본으로 까고 가는 느낌..
- 6개월 회원권 120,000원 / 12개월 회원권 220,000원
한 달에 2만 원 꼴로 생각하고 보면 너무 비싸서 못해먹겠네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종이책 + 편지를 주는 방식이라서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나는 내가 읽고 싶은 책 아니면 별로 흥미를 못 느껴서 아직은 밀리의 서재가 더 좋다🤔
나는 날씨가 추워서 메리골드 꽃차 따뜻한 걸로 주문했다.
음료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이니까 어쩔 수 없지..)
- 외부음식 절대 반입금지
- 책을 깨끗하게 다루자
- 2층은 구매한 책만 가지고 올라갈 수 있다
1층에도 의자가 간간히 있어서 살펴보면서 읽어볼 수 있다. 그러나 정말 간간히 있어서 사람이 많을 때는 앉을 수가 없고 오래 앉아서 읽기에는 불편하다. 여기가 도서관이나 북카페가 아니라 책방이라는 게 절실히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2층은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되어 있고 혼자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그런데 테이블이 정말 너무 낮아서 노트북이나 일기를 쓰는 등 다른 활동을 하기에는 상당히 불편하다. 정말 책만 읽으라고 만들어둔 공간이다.
1층에는 웬만한 유명한 책들은 다 있다. 관심사가 겹치는 책들로 뭉텅이를 지어 놓았다. 이게 바로 최인아책방만의 장점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제주도 종달리 746을 통해 책방을 처음 경험한 사람으로서 최인아 책방의 분류법, 미리 읽어본 사람의 편지 이런 게 종달리 746보다 별로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누가 먼저 시작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분위기며 편지며 종달리 746이 압승!
[제주도 종달리 746 북카페 후기 보러가기]
나는 읽다 남은 달러구트 꿈백화점2를 1층의 구석 의자에서 열심히 다 읽었다. 달러구트 꿈백화점1,2 후기는 아래 링크에 첨부해두었다. (내용 스포는 인용 문장 외에 없음!)
[달러구트 꿈백화점 후기 보러가기]
1층에서 읽을 때 뭔가 간이의자에 앉아 읽는 느낌이고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녀서 혼자 몰입하고 집중해서 읽기는 힘들었다.
1. 최인아책방 총평 ⭐⭐⭐ (5점 만점에 3점)
솔직히 기대 이하였다. 사회 초년생인 돈 없는 내가 느끼기에는 모든게 많이 비싸고 딱히 특별함도 모르겠다. 내가 기대를 많이 하고 간 탓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 안사면 2층에서 못 읽는 게 불편했고, 책방이 넓고 책은 많아서 좋았지만 분위기가 좋다~ 이런 느낌은 딱히 없었다. 뭔가 빠르게 책사고 좀 둘러보다가 나가야 할 것 같은 서점의 분위기가 강하다. 내가 너무 북카페라고 생각하고 가서 주야장천 앉아서 책 읽으려고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편하고 분위기는 좋고 책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나는 차라리 교보문고를 가지... 여기는 자주 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최인아책방GFC점도 다녀와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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