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LUCKY DRAW(럭키 드로우) - 드로우앤드류 솔직후기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첫 장, 조용히 전해지는 진심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책. 최근 "자기 계발, 성장, 인스타그램으로 인플루언서 되기" 등의 키워드로 등장한 드로우 앤드류. 앤드류라는 사람을 draw(그리다)는 의미에서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을 그려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한 드로우 앤드류의 인생의 우여곡절이 한 편의 영화처럼 담긴 책으로 너무 지루하지도 너무 심오하지도 않게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

 

 

 

하이~! 에브리원~!

최근에 베스트셀러를 달리고 있는 드로우앤드류의 럭키 드로우를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자기 계발 서적을 정말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들의 인생과 나의 인생이 너무나 달라서 공감도 이해도 못하겠고.. 그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역경을 딛고 이겨 나가다 보면 성공한다" 이정도?

 

아직도 자기 계발 서적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아요. 유튜브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하는 말만 들어도 그 책에 충분히 나와있는 내용이라서 차라리 영상을 보지 뭐하러 책을 읽나 했는데!

 

그런 저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바꿔준 책이 바로 김유진 변호사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였습니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보러 가기↓]

유퀴즈_김유진 변호사_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자기계발]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 계발 서적에서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무엇보다 사실 "행동"보다는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가 정말 중요하구나, 이 책에서는 그 "마인드, 끈기, 열정,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구나 했습니다.

 

그래도 자기계발 서적에 정을 붙이지 못하던 저는 "드로우앤드류-럭키 드로우"를 사서 읽으려고 할 때 이러한 생각이 들었어요.

• 유튜브에 올라온 내용을 짜집기 해서 담은 책이겠지?
• 드로우 앤드류 구독자가 보기에 별로 새로운 내용은 없겠지?

 

사실 유튜버들이 쓴 책을 보면 다 영상에 이미 나온 말들을 반복하는 식이었고, 그 이상의 새로움은 딱히 찾아볼 수 없었어요. 그저 10~20개의 영상을 글로 정리해서 한 책에 담았다? 정도의 느낌이어서 실망 아닌 실망도 했습니다. 

 

특히 저는 리뷰 요정 리남님의 책이 초반에는 마인드셋, 새로운 이야기가 어느 정도 있어서 좋았지만 후반에 너무 아는 내용, 유튜브 영상 강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아서 그냥 글자 수 채우기인가? 싶었거든요..

 

이 책을 통해 유튜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정말 신선하고 유용한 정보가 되는 글이지만, 구독자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들었던 말을 또 듣는 느낌이어서 "럭키 드로우" 책도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어요,

 

[리뷰 요정 리남-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리뷰↓]

[블로그 월 천 만원] 리남 -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디지털 노마드 시대, 경제적 자유를

 

 

그런데 드로우 앤드류의 "럭키 드로우"는 첫 장부터 저의 고정관념, 별 것 없을 거라는 생각을 박살 내버렸습니다.

 

 

정말 첫 장부터 영화처럼 시작하는 인트로가 너무나 강렬했어요. 원래 자기 계발 서적은 빠르게 훑듯이 읽는 편인데 이 책은 한 글자 한 글자 집중해서 읽고 싶다. 정말 천천히 느리게 모든 글자에 집중해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 장만 재밌었다? 절대 아니었죠. 그 뒤에 내용들이 제가 드로우 앤드류 영상을 보면서 알지 못했던 내용들, 얼핏 들어서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었던 내용들이 정말 재미있게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보며 이 사람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정말 닮고 싶다 생각했어요.

 

조곤조곤 말하면서 재미있고 흥미롭고 따뜻하고 감동 있게 끝나며 마지막 "영감과 용기"를 선물로 주는.... 최고의 코스요리 같았던 책입니다.

 

 

제가 유튜버 드로우 앤드류의 영상을 우연히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 말하는 내용, 전달하는 방식이 따뜻하다~ 이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또 "~해야 합니다. ~하세요. 지금 ~안 하면 안 되는 이유" 이런 식으로 사람을 조급하게 만들고 어떤 일이든 꼭 해야 하고 그걸 안 한다는 걸로 뒤처지는 느낌을 주는 유튜버가 아니어서 좋았어요.

 

그냥 친구들과 혹은 잘 나가는 선배와 웃고 떠들듯이 자연스럽게 인생에서 놓치기 쉬운 중요한 것들을 말해주는 분이어서 영상을 자꾸 보게 되는 매력 있는 유튜버라고 생각했습니다.

 

 

1. 추천하는 분들

• 자기 계발 서적 안 좋아하시는 분들
• 자기계발 서적 너무 많이 읽어서 질리신 분들
• 편한 마음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
• 인스타 인플루언서, 유튜버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
• 회사에서 어려움을 한 번이라도 겪어본 사회 초년생 분들
• 드로우 앤드류 구독자분들

 

2. 책정보

• 가격: 16,000원
• 최저가: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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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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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수: 300p (앉은자리에서 2시간이면 넉넉하게 읽을 수 있음. 잘 나가는 선배의 이야기 듣는 것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마법 같은 책)
• 장르: 자기계발> 성공학/경력관리
• 저자: 드로우앤드류
• 드로우앤드류, 마세슾을 운영하는 유튜버! 디자이너로 미국에서 일하면서 받은 부당한 일들, 자신이 겪을 어려웠던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유튜버

 

 

 

 

3. 감명 깊었던 부분 / 감동 글귀

 

 

[럭키 드로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두려운 마음 대신 설레는 마음으로 레버를 당긴다.

드로우앤드류님의 표현력, 비유의 능력,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이 강하게 느껴졌던 인트로

현재 나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며 '내 일'이 기대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을 살고 있다. 월요일이 두렵지도 않고 밤늦게까지 하는 일에 스트레스받거나 투정을 부리지도 않는다. 가끔 밤을 새우고 끼니를 잊을 정도로 일에 열중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다. 오히려 일이 너무 재밌다. 앞으로도 나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자'라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는 크리에이터이자 예술가이자 사업가로 살아갈 것이다. 그게 내가 받은 이 행운을 세상에 보답하는 일이 될 테니까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자!

여전히 '나의 일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그건 아직까지 자기가 진짜 원하는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열정을 찾아 업으로 만드는 일은 하루아침에 풀리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건 무언가를 찾는 게임이라기보다 '버리는 게임'에 가깝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어려울 때는 좋아하는 것들을 시도해보면서 안 맞는 것을 과감하게 버려보자

감각은 그 일을 얼마나 많이 해봤는지에 달려 있다. 

최근에 직장 일에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자 하는데 원하는 성과, 결과가 안 나와서 답답해하고 있는 나를 보며 많은 선임분들이 물리적인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감각을 키워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셨는데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좋아하는 분야의 감각을 키우는 일은 절대 쉽지 않다. 

인내를 가지고 정말 오랜 시간 오랜 집중을 통해 하기 싫어도 끌고 나가야 하는 것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