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 역행자 확장판 솔직리뷰

 

 

호날두, 메시 등 최고의 축구선수들은 어린 시절부터 최고의 재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전성기가 꽃피우는 시점은 '축구를 시작한 지 1년 후'가 아니라 '축구를 시작한 지 15년쯤 후'다

 

-자청, 역행자 확장판 中-

 

 

 

 

 

안녕하세요? 도경입니다.

최근에 자기 계발서를 정말 많이 읽고 생각의 변화가 크게 있어서 생각정리를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청님의 책 [역행자-확장판]과 함게 읽으면 좋을 책들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책에 관한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며 반박 시 당신의 말이 맞습니다ㅎㅎ

 

 

 

 

☞ 이런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 기존 역행자를 읽고 많은 깨달음을 얻으셨던 분들
• 자청의 팬 (그건 바로 나!)
• 자기계발서를 너무 읽다가 지쳐버린 분들
•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

 

저는 역행자가 처음 나왔을 때 회사 내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적이 있어요.

10개월 정도 전에 읽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다시 역행자 확장판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역행자 책이 이런 내용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제대로 읽지 않았나봐요..

 

사실 이전 역행자 책의 기억은 거의 휘발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나 내용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상태였어요.

역행자가 처음 나왔을 때 읽었던 분들은 저처럼 확장판이 나온 김에 다시 읽어보시면

"이런 내용이 있었어?!" 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이번에 다시 읽어보면서 이건 처음 알았네? 자청이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구나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은 아래에 적어두겠습니다.

 

☞ 책 정보

자청 역행자 확장판

 

• 가격: 19,500원
• 최저가: 17,550원
• 페이지수: 400p 
  • 완독까지 얼마나 걸릴까? 
  • 저는 책을 빠르게 읽는 편은 아니어서 하루 2시간씩 2일 동안 읽었습니다. 하루에 4~5시간이면 다 읽을 분량이에요
• 장르: 자기 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 저자: 자청
• 30대 초반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업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온라인 사업체 '이상한마케팅','프드프','아트라상' 등이 있다.
  

 

 

 

 

☞ 감명 깊었던 부분 / 느낀 점

[역행자 확장판]

 

 

자청 역행자 확장판을 읽으면서 느낀 가장 큰 깨달음은 "내가 안다고 착각하고 있음"이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나면 나는 그 내용을 안다고 생각하고 다시 읽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나는 최근에 들어서야 다시 읽은 책이 생겼고 (켈리최-웰씽킹, 자청-역행자) 그 외에는 책을 한 번도 다시 읽지 않았다. 드라마도 영화도 다시 보는 것을 극도로 비효율적이고 재미없는 행위라고 생각했는데 책에 관해서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교만한 생각인지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자청 역행자 확장판을 읽으며 "이 책이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였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기억하는 역행자 책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사실 기억 속에 역행자 제목만 있었지 남은 내용은 하나도 없었고 그저 내가 알고 있다. 자기 계발서 많이 읽어봤다는 뽕에 취한 것뿐이었다.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저자는 "죽도록 일해서 돈을 벌라는 게 아니었다는 것이다"

나는 경제적 자유를 꿈꿔오면서 언젠가부터 돈은 죽도록 일한 사람들에게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혹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 특별한 무언가를 보인 사람들에게 따라오는 것 

즉, 돈은 굉장히 갖기 어렵고 어마어마한 실패와 노력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미라클모닝과 같이 극단적인 노력을 오히려 지양한다고 적혀있었다. (나에게 맞지 않는 노력)

평범한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7단계를 설명하며 거기에는 그렇게 극단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역행자를 처음 읽었을 때 약간 이론서 같은 느낌이었고 별로 와닿지 않았으며 실생활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루트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처음 역행자 읽었을 때 "음 뭐지.. 그냥 책 많이 읽으라는 거 아니야? 저자가 말하는 다른 책들을 읽지 않고 보니까 뭔 말인지 와닿지가 않네"

두 번째 역행자 읽었을 때 "아.. 이래서 이런 말을 했던 거구나.. 7단계가 이제야 좀 눈에 보인다"

 

앞으로 역행자 책은 내가 일하면서 문제를 겪을 때 혹은 인생에서 장애물을 만났을 때만 펼쳐보는 책이 아닌 교과서처럼 매번 펼쳐놓고 10번은 다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2번 읽었지만 아직도 전부를 실생활에 적용하지는 못하겠음)

 

역행자 책에서 논리적인 사고를 위한 글쓰기를 강조해서 블로그에 어떻게든 써보려고 하는데 내가 봐도 참 글을 못쓰는 것 같다ㅎㅎ 노력해야지!

 

34p 뇌 자동화만 세팅해두면 자동으로 잘살게 되고 놀면서 머리가 좋아지는데 굳이 죽어라 노력할 필요가 없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희생해야 할 이유가 없다.

최근 북스타그램을 하면서 자기 계발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는데 그중 "운동, 독서, 미라클모닝"이건 대표적인 자기 계발에 속했다. 아침에 매번 일어나기를 실패하는 나 자신을 보며 '왜 이것도 못할까' '의지가 부족한 걸까?' 많이 고민했는데 쓸데없는 고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p35 선사시대에 실패와 패배는 곧 죽음과도 직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간은 오래전부터 이를 과도하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사업의 경험도 없으면서 사업에 몸을 담고 이런저런 실패와 걱정이 쌓여 잠도 설치는 요즘, 이런 고민들이 죽음과 직결된 과도한 고민이며 유전자 오작동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르기에 두려움을 단번에 떨치지는 못하고 있다. 그저 문제 해결을 위해 한번 더 용기를 낼뿐이다.

 

p76 신이 보낸 시련들 앞에 주저앉는 대신, 그걸 밟고 더 높게 올라서는 역행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무리 큰 시련이라도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면 늘 공략법이 있기 마련이었고, 고통의 시간을 거칠수록 내 그릇은 커지고 있었다.

요즘 사업을 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하면 잘 팔 수 있을까?, 남들은 훨씬 잘 파는데 나는 왜 이럴까?,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하는 걸까?, 그래서 어떤 최종적 목표를 설정하고 나가야 하는 걸까?" 등등 정말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 그저 내가 고민하고 발품을 팔아 내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들을 직면해서 멘탈이 와르르였는데, 결국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수많은 시련이 있었고 그것들을 극복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사실 최근에 멘탈이 와르르였을 때는 나는 힘든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런 노력 없이 무탈하고 아무렇지 않게 성공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정말 힘들었다. 

 

자청님도 유튜브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독서를 통해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업가라는 모습으로 보이기만 하는데 이번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은 부분을 보면서 이 분도 얼마나 힘든 시절을 지나고 왔으면 저렇게 그릇이 넓어졌을까 싶은 마음이다.

 

이제는 자기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은 얼마나 힘든 시간을 극복해 온 것일까 대단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