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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코로나 속 일상 일기

[모소낭,모소동,엉덩이종기]모소동염 수술후기 일주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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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소동염 수술하기 전,후 너무 후기나 정보가 없어서 쌍커풀 수술처럼 쉬운 수술 인줄 알고 가볍게 했다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분한마음에 적어본 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일주일차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우선..3일차 후기에 썼듯이 진짜 아프고 간지럼고 미치는 줄 알았다가 잠자고 일어나니까 고통이 확 줄어서 살만했고 하루하루 자고 일어날수록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신경쓰이는 통증이 있긴하다.

수술한지 2주 후에 한번 내원해서 실밥뽑는다는데 다들 실밥 뽑고나면 빨리 나아간다해서 기대중이다. 금요일에 겨우 샤워가 가능한 날이되어서 샤워하려는데 진짜 ㅎㅎ 난 상처가 아플줄만 알았지..
드레싱 떼어내는게 이렇게 아플일인가!!! 살에 찰싹 붙어서 떼어내는데 너무 아프고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끈적끈적 끈끈이는 살에 덕지덕지 붙어있고8ㅅ8

 

*드레싱 혼자 하는법*

1) 포비돈으로 쓱쓱싹싹 발라주기 

2) 손바닥만한 치즈한장 크기의 거즈 2개 준비!

1개는 김밥말이처럼 말아서 상처부위에 딱 맞게 만들고 한개는 사각형 그대로한 후 상처부위에 갖다대기

3) 그 상태에서 의료용 테이프를 4개로 쫙쫙 찍어서 고정시키기(드레싱에다가 미리 붙여높은 후 옹동이에 찰싹 가져다대면 훨씬 쉬워요)



엄마가 징그러운거 못본다고 너 알아서 하라해서ㅋㅋㅋ혼자 시도하다가 어깨, 등 담올뻔..팔이 2개는 더 필요했다. 잘 보이지도 않아서 뒤로 꺾어서 보면서 부들부들 떨면서 포비돈 바르는데 잘 발리는건지 보이지도 않고 팔아프고 목아프고 포비돈은 바닥에 뚝뚝떨어지고.....
짜증나서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엄마가 무서워하면서 잘 도와줘서 겨우 드레싱 다시하고 깔끔하고 개운한 상태로 지냈다!

사실 모소동염 수술 3일차에 설상가상 대자연이 찾아와서 진짜 너무 찝찝하고 힘들었지만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가더라..(여성분들은 생리 끝나자마자 바로 수술해서 최대한 생리랑 멀어지게..수술하세여!)

그 후에는 앉아있으면 좀 거슬리게 아프긴해도 앉을 수 있고 걸어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오래걷기, 운동, 목욕, 탕에 들어가기는 한달간 하지 말라하셨고 술도 한달간 먹지 말라고 하셨다ㅠㅠ(원래 안좋아 하면서 먹지 말라고 하면 먹고 싶은 청개구리)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으나 아직은 똑바로 누우면 아파서 옆으로만 눕다보니 어깨도 결리고 잠도 잘 안오고 불편한 생활을 하고있다.

일주일차는 아직 똑바로 못눕는다.. 언제쯤 대자로 뻗어서 잘 수 있을까

 

 

 

 

 

 

 

모소동염 마지막 후기-보험처리, 실밥풀기

https://p-bible34.tistory.com/36?category=913710 

 

[모소낭,모소동,엉덩이종기]모소동염 수술 후 실밥 푸는 후기(+모소동염 수술 보험처리)

모소동염 수술 후 너무 아파서 짜증으로 시작한 글의 끝맺음을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1.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준다길래 1시간 가량 걸려서 왔는데 리유저블 컵 소진됨 2. 공부하겠다고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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