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혜화 연극 중에서 공포 연극 '조각'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용 스포 절대 금지! 느낀 점과 기본적인 정보, 추천하는 분들, 추천하는 정도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대학로 연극, 공포 연극 '조각' 후기를 보러 가시죠!
하이 에브리원~!
오늘도 주말에 열심히 놀았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대학로 연극 후기를 들고왔습니다 😁
혜화 연극, 대학로 연극을 보러갔는데 연애세포가 죽었는지 로맨스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아서 짜릿하고 스릴 있는 공포연극 '조각'을 보았습니다.
당연히 내돈내산으로 찐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랑 친구는 시작하기 1~2시간 전에 쿠팡으로 당일 예매를 했는데도 가운데 중간으로 정말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저희가 봤던 시간대에 보러 오신 분들도 많아서 소공연장에 사람이 거의 다 찼습니다!
<추천하는 분들>
- 스릴을 즐기고 싶은 커플, 썸, 연인, 친구
- 정말 놀랄 수 있는 공포를 즐기고 싶은 분들
- 대학로에서 실내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
- 연극을 좋아하시는 분들
- 대학로 온 김에 재미있는 거 뭐 있을까? 하시는 분들
1. 대학로 연극, 공포연극 '조각' 기본정보
- 장르: 연극>공포극
- 기간: 2016.11.19(토)~오픈런
- 시간: 월~금 오후 6시 / 토, 일, 공휴일 14:30, 16:00, 17:30
- 러닝타임: 70분
- 장소: 대학로 댕로 홀(구, 두레홀 1관)
- 줄거리: 비 내리는 어느 여름날, 한적한 시골마을에 은행 강도 사건이 일어난다. 용의자 희태와 순철은 경찰을 피해 가까스로 도주에 성공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빈집에 잠시 머물기로 하는데...
2. 대학로 연극, 공포연극 '조각' 예매 방법
당일 예약해도 충분히 좋은 자리에서 보실 수 있어요!
티켓 아랫부분에 좌석번호가 나와있으니(랜덤 배정) 잘 확인해주시고 찾아서 앉으시면 됩니다~!
[대학로 공포연극 '조각'바로 예매하기↓]
제가 찾고 찾고 찾아봤는데 쿠팡이 평일 백신 할인까지 하면 최저가 13,000원에 보실 수 있어요! (요일, 할인에 따라 가격이 다름)
최저가 10,000원 하는 곳도 들어가 봤는데 이미 매진이더라고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3. 공포연극 '조각' 후기 (각 별 5점 만점)
1) 내용: ⭐⭐⭐
솔직히 말해서 예상했던 내용은 아니었어요. 중간에는 공포연극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내용이 조금... 붕 떠있었달까..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중간에 집중이 안 되고 지루했던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이정도면 공포연극인걸 감안했을 때 반전도 있고 재밌었습니다!
2) 공포도: ⭐⭐⭐⭐
공포도는 생각했던 것보다 진짜 엄청 무서웠던 부분들이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몇 년 전에 대학로에서 공포연극을 봤는데 그때는 공포보다는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내용이어서 별로 무섭지도 않고 찜찜하고 다운되는 내용으로 기분만 별로였던 적이 있어서 정말 정말 기대를 안 하고 갔어요.
그런데 진짜ㅋㅋㅋㅋㅋㅋㅋ 내용 스포를 할 수 없어서 적을 수 없지만 정말 무서워요.. 비명소리가 난무했어요!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고 작은 스케일의 무대 안에서 7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포를 끌고 가야 하다 보니 솔직히 마지막쯤에는 무섭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기도 했어요. 그새 익숙해져 버렸달까...? 그렇지만 삑딱쾅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3) 총평: ⭐⭐⭐⭐⭐
제가 지금까지 봤던 대학로 연극 중 가장 베스트를 주고 싶어요. 저는 20살 때부터 대학로 연극은 자주 봤는데 솔직히 말해서 엄청 재밌다는 생각을 못했던 적이 많았어요. 그런데 이번 연극 '조각'은 그래도 제가 봐왔던 연극 중에서 정말 시간이 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재밌었고 신선했어요!
볼까 말까 고민하고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게 당당히 추천드립니다!
💛주의할 점💛
- 핸드폰은 전원을 꼭 꺼주셔야 해요!
-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티켓 발권이 시작되고 입장은 10분 전부터 가능한데 따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은 없어요. 10분 동안 옆에 가게 구경하며 쇼핑하고 나오니까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 표 아래에 좌석번호가 있어요!(선택하는 것 X, 랜덤 배정) 잘 안 보이는 부분에 있으니까 꼭! 잘 확인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 사람들이 많고 공연장이 좁아서 자리 한번 잘못 앉으면 다시 나가기가 정말 힘들어요.
- 공연장 크기는 정말 작아요. 그래서 맨 앞에 앉으시면 약간 목이 아플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공포도는 배가 되겠죠? ㅎㅎ
저는 3번째 중간 정도에 앉아서 적당히 만족하며 적당히 잘 즐기고 왔어요!
들어가는 길 입구에도 이렇게 음침하게 퀄리티 높게 준비가 되어있어서 시작하기도 전에 쫄보인 저는 아주 조금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ㅎㅎ!
- 연극이 다 끝나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50만 원 상당의 화장품 응모권을 그 자리에서 써서 추첨을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상품권을 주더라고요. (저는 개인정보 적히는 게 싫어서 안 했다는 점)
연극이 끝나고 난 후 무대에 있는 배우분들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이 주어져요! 너무 막 찍어서 배우분들의 미모를 담지 못했네요....
ㅎㅎ 결론적으로 정말 정말 재밌었고, 강력 추천하는 킬링타임용 연극이에요! 공포물 좋아하시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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