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뮤지컬 후기❣

하이 에브리원~!

오늘은 저번 주 토요일에 봤던 뮤지컬 경종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편의상 음슴체 사용할게요><-



10월 27일까지 미술관, 뮤지컬, 연극 등 문화생활을 하고 느낀점으로 레포트를 써야하는 과제가 있었음.

미루기 대마왕인 나는 열심히 미루다가 결국 시험기간에 뮤지컬을 보러 가는 불상사가 생김...

시험 다 끝나갈 때쯤 서울에 사는 친구랑 같이 뮤지컬을 보러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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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나는

• 뮤지컬은 중학생 때 1번 이후로 본 적이 없음
• 좋아하는 것: 액션, 코믹, 공포, 스릴러
• 싫어하는 것: 무거운 내용, 어두운 내용, 눈물 짜내기 내용, 별 재미없는 멜로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음😀


뮤지컬 비싼걸로 한 번 보는게 버킷 2563번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보게되어 찾아봤는데 코로나로 인해 기본적으로 할인이 많이 되더라고?!?!

특히 이 글 우연히 보고있는 중학생, 고등학생이라면 꼭 뮤지컬 보러 가는걸 추천함!! 학생 할인도 빡세게 들어가서 싼가격에 볼 수 있음

1번 재연 기념 할인은 모든 관람객에게 동일하게 적용됨

이번 달 합리적인 가격에 볼 만한 뮤지컬이 죄다 역사물이라서 순위가 제일 높은 경종을 선택함

오랜만에 혜화로 열심히 가서 밥먹고 경종 보러가는 길에 탑텐이 전품목 1+1하길래 정신 팔려서 구경하다가 진짜 1분 남기고 겨우 들어갔음...

뮤지컬 장소는
혜화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대학로아트원씨어터

밖에 있는 매표소에서 예약번호 보여주면 확인하고 티켓을 줌!
(티켓에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이따가 말해드림🤭)


열심히 뛰어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우리는 너무 늦게 들어갈 경우 입장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무서운 말과 빨리 들어가라는 재촉을 들으며 호다닥 가는데!!!

지하 1층인지 2층인지 말도 안해주고!!!

알고보니
B1층-R석(1층석)
B2칭-S석(2층석)
이었음

우리는 공연장 크기가 어떤지 감이 안와서 처음 보는 뮤지컬에 배우 얼굴이 안보이는건 용납 못한다는 마인드로 1층을 예매함

🧡여기서 잠깐 상식🧡
비싼 순서
R석>S석

R석: Royal 최고급
S석: Superior 고급
A석: A grade A등급

공연장 객석은 이렇게 되어있었고 나는
1층K열 12번(정중앙)에 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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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크기🧡

처음 방문이면 좌석 선택할 때 이거 궁금하신 분 많으실텐데 생각보다 작음! K열에서도 충분히 잘보이고 오히려 A열, B열은 목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학로 연극하는 소공연장보다 아주 조금 넓은??

어쨌든 생각보다 작고 배우들이 가깝다는 점!

R석 가격이고 모두가 일반할인 가능!

S석 가격 모두가 일반 할인 가능!


교환 환불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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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늦게 들어가서 호다닥 죄송하게 들어가는데 어떤 여성분들이 너무 당당하게 내 자리에 앉아 있는게 아니겠음?!

정중하게 "여기 제자리인데요..."라고 했더니
3명 정도가 다같이 우르르 나가서 한참 뒤로 가서 앉으심...

진짜 제발!!! 자기 자리 앉아여!!

어쨌든 다사다난하게 자리에 앉자마자 뮤지컬이 시작됨


사극 뮤지컬인만큼 세트장이 정말 예뻤음!

노래순서

노래 순서는 이렇게 진행되는데 처음 시작부터 이거 라이브 실화??? 할 정도로 진짜 성량이 크고 감미로운 목소리였음!!

개인적으로 나를 꿈꾸게 하라가 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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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대한 느낀점은 가장 마지막에 정리해둘테니 스포 싫어하시는 분은 읽으시다가 💖총정리💖 나오면 호다닥 도망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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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날의 배우들😀
나와 친구의 픽은 발음이 어려운 연잉군

모두 노래 정말 잘 부르시고 너무 좋은데!
약간의 단점이라면 음량시설이 매우 좋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음

또! 뮤지컬이 처음인 나에게는 가끔 노래가 너무 커서 귀가 아팠음

친구왈 "다들 마지막에 왜이렇게 소리치시는 걸까..귀가 아프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보시면 바로 이해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좌석이 엉덩이가 아프고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점이 굳이 뽑는 단점

공연이 끝나고 나면 정말 놀랐던게 사람들이 다 우두두두두 일어나서 박수침..

아직 초보 문화인인 나랑 친구는 어리둥절+어색함에 놀라서 같이 박수침ㅋㅋㅋㅋㅋ
실제로 보면 뭐가 무서움

다 보고 나오면 굿즈 사는 곳이 있고 엽서? 키링 이런거 팔던데 관심없고 너무 앉아있니라 고생한 엉덩이를 위해 빨리 나옴

위에서 예고한 티켓의 비밀!

바로바로

포.토.카.드

나와 친구는 둘 다 홍수찬 역할 하신 배우의 포토카드가 나옴. 보면서 포토샵이 참 잘되었다 생...각..

뜻밖의 포토카드는 나름 좋았음

뮤지컬 경종은 사극이기 때문에 내용 숙지를 하고 가야함! 그래야 인물관계가 이해가 잘됨

이걸 참고해서
노론 소론 장희빈 인현왕후 등을 배경지식으로 알아두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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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총정리가 등장하니 스포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나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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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내용 자체가 어둡고 시련이 많고.. 힘들어하는 그런 내용이라 밝고 재밌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그다지 재밌지는 않았음

내용 중 과거로 돌아가서 경종과 연잉군이 재밌게 노는 모습 회상했던 부분 외에는 다.. 갈등상황에 처한 내용이었음

특히 결말이 이러고 끝??!! 이런 느낌이어서 내용상 나랑은 맞지 않았고 엉덩이가 너무 아팠고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한게 가끔 노래 가사에 집중하다가 타닥타닥이라는 예상치 못한 의성어가 나오면 뭔소리지..? 뭔내용이지?! 하는 시간이 걸림. 그치만 이게 뮤지컬의 매력인걸😘

어쨌든 배우들도 너무 잘생기시고 노래도 연기도 잘해서 좋은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