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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코로나 속 일상 일기

[간염 걸린 후기 2일차] 증상, 전염, 아픈정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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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진짜 온몸을 누가 방망이로 부수는 듯한 아픔으로 밤을 설쳤어요.

자는 듯 깬듯 헤메고 있을 때 갑자기 둥둥 하는 내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했어요. 너무나 불안정하고 불규칙하게 뛰는 심장소리와 가슴 통증에 내일 깨어날 수 있을까?, 지금 유서라도 써야하나 별 생각을 다하며 끙끙 앓았어요..

약 먹을 시간이 오는게 기다려지는 하루..약 먹어도 뭔가 나아진다거나 열이 내린다는 건 없지만 플라시보 효과인지 괜찮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약시간만 기다리고 있어요..

어제는 온몸을 누가 방망이로 때리고 얼음 부숴서 쑤시는 아픔이었다면 오늘은 머리가 깨질듯 아프고 숨이 차서 말하기가 조금 불편한 정도였어요. 간염이 이렇게 아플 수 있구나 싶었던 하루

나의 간 세포들이 열심히 염증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을텐데 몸은 아플지언정 정신은 아프기 싫어서 책이라도 읽어볼까했지만 하루종일 유튜브만보며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ㅠㅠ

머리가 깨질 것 같은 2일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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