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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심리(MBTI 시리즈)

ESTP 특징, 팩폭, 연애, 공략법 [MBTI 시리즈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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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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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뒷북이지만 나의 mbti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https://www.16personalities.com/ko/%EB%AC%B4%EB%A3%8C-%EC%84%B1%EA%B2%A9-%EC%9C%A0%ED%98%95-%EA%B2%80%EC%82%AC

무료 성격유형검사 | 16Personalities

혹 질문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정직하게 답변하십시오.

www.16personalities.com


여기 링크를 통해 간단한 mbti검사를 할 수 있어요

이 검사에 대한 신뢰성은 딱히 크게 없다고 하는 말도 많긴한데 저는 학교에서 유료로 진행하는 mbti검사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와서 성격 참고용으로만 재미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유료로 진행한 MBTI 검사 결과



그래서 저의 결과는....!!!

뚜둥

인터넷 상에서 저와 같은 mbti는 찾기 힘든..
(다들 찮아서 이런거 안찾아봄 + 댓글 절대 안다는 사람들이라고 해요...ㅋㅋㅋㅋ)

mbti는 ESTP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가 나왔다.

나는 이 사진의 저 친구 자세가 참 소름 돋는다.
능글맞게 웃으면서 운동간다는 티 다 내고 다니는 스포츠 가방(간지를 위해 백팩은 절대 안됨 무조건 크로스백)에 짝다리는 필수
손가락 플러팅은 현실고증 100%, 살짝 턱을 들고 내리깔아보는 모습이 자신감 오지고
특히 선글라스를 쓰고있다는 점!
선글라스는 멋과 관종력이 상징이 아닐까..

(대충 내 모습이랑 너무 비슷하다는 뜻)

ESTP-A
ESTP-T

이 둘의 차이점은 (재미로) A는 사람에게 덜 데여본 ESTP / T는 사람에게 치여서 눈치를 얻게된 ESTP
라는 글을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나름 신박하고 재밌어서 기억에 남았다

성격 분석은 위의 사이트에 아주 자세히 나와있다. MBTI가 유명해져서 그런가 예전보다 더 자세한 정리가 되어있었다.
성격, 우정, 사랑, 육아 등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찾아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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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MBTI 분석결과

-학교에서 들어본 결과 ESTP의 가장 주된 무기는 S라고 한다. ESTP인데 S가 낮은 경우 자신의 성격의 강점을 잘 활용하기 힘들다고 함!
-S는 오감을 통한 사건이나 사실을 인식 / N 사건, 사실 이면의 의미나 관계, 가능성을 더 잘 인식
-근데 난 둘다 잘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남의 말 정말 안듣는 편) 내 성격 검사 만족 ㅎㅎ
-T가 생각보다 너무 높게 나와서 깜짝 놀랐음.. 사람들이 나를 로봇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었구나


내 기준 ESTP 정리된 것들중에 가장 가장 팩폭이었던 부분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 해보겠다

1. ESTP가 친절하게 대하면 정말 어색하고 안친한 사람이라는 증거, 혹은 ESTP가 거리를 두는 중
->이건 진짜 찐찐 공감!! 그러면 안되지만 친한 사람에게는 너~무 허물없이 지낸다는 점. 사실 막대하고 말도 필터없이 하는 것때문에 친구들이 상처받을까 자제하는 중이지만 안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세상 사람좋은 척하고 다님

2. 플러팅의 대마왕
-나는 내가 안그런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ㅎㅎ... ESTP 특유의 유머 좋아하고 짜릿한것들 즐기는 그런 모습으로 인해 사람들이 매력을 많이 느끼는데 거기에다가 플러팅까지? 진짜... 동성한테 욕 많이 먹고 이성한테 쓸데없이 인기많아질 수 있으니 요것도 자제하려고는 하는데... 거울보며 내가 나자신에게 윙크를 날리는 걸보고 단단히 미쳤구나ㅋㅋㅋㅋ

3. 공감진짜 못함, 아무생각 없음 -> 고민상담은 어려웡
-나는 정말 생각자체가 별로 없어서 사람들의 말을 꼬아듣지도 않고 깊게 파고들지도 않음. 그러다보니 친구들이 얘가 나한테 이런말을 했는데 나 별로 안좋아하는듯 ㅜㅠ 이러면 진짜 솔직히 이해X, 이해가 안되면 공감을 못함..
아직도 공감 못한다고 엄마한테 혼남ㅋㅋㅋㅋ 이제는 마지막 말 따라하기 스킬+그랬구나~ 를 통해 공감 못하고 딴생각(오늘 뭐먹징?)하고 있는거 안들키고 사는중!

4. 스릴있고 재밌는걸 너무 좋아해서 유흥에 빠지기 쉬우나 쉽게 질려서 금방 나오는 케이스
-ESTP들은 공감할 거라고 생각함. 유흥에 가장 먼저 빠져서 친구들에게 다 소개시켜서주고 친구들이 빠지면 난 슬며시 나옴... 이제 별로 재미도 모르겠고 지루하니까 다른 걸 찾아보자~! 하면서 또 다른거에 빠져있음

5. 대충살고 눈치 그닥 안보고 가장 중요한건 뒤끝 하나도 없음, 쿨함 -> 스트레스 그닥 안 받음, 살기편함
-이건 좀 말하기 그렇지만.. 내가 좀 잘났다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없고 오로지 관심의 대상은 나자신! 그래서 남의 의견, 눈치 이런거 안 봄. 조언을 구해도 잘 듣고 내가 하고싶은 거 함. 그리고 내 성격의 정말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뒤끝! 뒤끝이 전혀 없음. 싸우면 당장 그 자리에서 불같이 화내고 치고박고 싸우더라도 끝나고 나면 뒤끝없이 또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음. 사실 중요한 건 이전 기억을 거의다 까먹어서.. 싸운것도 까먹고 기분 나빴던 것도 까먹고 ㅎㅎ 한번은 친구랑 잘 지내다가 이 자식이 약속을 점점 안지키거나 짜증나게 군다 싶어서 차단해두었다가 1~2주 지나면 화난거 까먹고 다시 차단 풀고 놀자고 연락한 적도 있다는..ㅎ

6. 사람들의 시기질투를 즐김
-이건 정말 변태같은 기질 중 하나지만.. 좋은 걸 어떡해! 관종이라서 그런건지 사람들한테 "너 재수없어!"라는 말 들으면 혼자 키득거리고 있음. 다 내가 너무 잘난 탓이지 찡긋><

7. 유튜브 무조건 2배속, 10초 건너뛰기, 아예 건너뛰기, 영상 다 안봄, 영상 누르자마자 댓글창에 정리된거 찾아보기
-이건 국룰이지 기본적으로 적용해둬야 함

8. 귀찮아서 눈치없는 척 할 때 많음
-사람에 대한 파악이 상당히 빨라서 이 친구가 뭘 원하고 어떤 말을 해주기를 알고 있지만 알아주고 나면 그 이후 귀찮아질게 뻔해서 눈치없는척 오지게 함. 알아도 절대 말 안해주고 딴 얘기로 돌려버림. 이건 사실 배려하는 거고.. 찐친이면 팩폭함.

9. 드라마 정주행 해본적 없음
-진짜진짜진짜 진짜로 내가 살면서 정주행 해본거 도깨비밖에 없음. 사실 이마저도 앞에부분 열심히 보다가 한 3년만에 뒷부분 다 봐서 끝까지 본거로 치는 거지만.. 앞부분 보다보면 대충 서사가 그려지기도 하고 내 인생이 더 재밌어서 드라마 볼 시간 없기도 하고 귀찮기도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음 내용이 그닥 궁금하지 않음

10. 그럴수도 있지~, 무디다, 둔감하다, 본질적으로 악하다(욕 많이함), 모든게 매우 귀찮다.



----------------------------------------------------------------결론-------------------------------------------------------------



한국에서 ESTP는 많지 않은 편이고 특히 여자 ESTP는 더 적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학창시절 항상 돌아이, 미친인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살았고 나와 비슷한 사람이 주변에 없어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했었다. (여자 ESTP 제발 만나보고 싶음 ㅜㅠ) MBTI 성격검사가 한참 유행할 때 대학교 심리학 교양에서 MBTI는 신뢰성이 아주 떨어지는 자료이고 심리학에서 지표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유행에 절대 안따라가다가 혼자 신명나게 뒷북친 케이스. 이런 성격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정보를 통해 이 사람 저 사람이 왜 저런지 참 이해가 많이 되어서 좋았다. 특히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얘랑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 싶은 친구가 INFJ였고 완전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아는 순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MBTI에 너무 맹신하거나 과몰입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처음보는 상대 혹은 내가 전략적으로 다가가야 할(설득하거나, 같이 조직생활을 해야하거나) 상대의 MBTI를 알면 빠르게 그 사람에게 맞는 방향으로 다가가 내가 원하는 방향 분위기, 상황을 주도하고 이끌어 갈 수 있어서 참 좋다!




+추가(연애)
좋아하는 사람이 ESTP일 경우 공략법을 알려주겠음!
ESTP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어쩔줄 몰라한다는 말이 많던데 이건 상황에 따라 많이 다름

1. 내가 먼저 상대방이 마음에 든 경우
어쩔줄 몰라함, 멋있어 보이려고 함

2. 상대방이 먼저 나에게 관심이 있는데 나도 맘에 드는 경우
아주 적극적으로 다가감, 매력 어필, 플러팅 끝판왕, 노빠꾸로 들이댐

이렇게 행동이 다름 ESTP성격 특성상 주변에 좋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2번으로 지내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함. ESTP입장에서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들 하고 다녔을 뿐인데 매력적으로 봐주고 다가오는 사람이 많음 이런 와중에 어떤 사람에게 마음을 여냐고?!

지금부터 잘 적어두쇼
ESTP공략법

- 인정해주는거 진짜 좋아함. 아주 구체적일수록 더 좋음. 내가 잘한거, 멋진거 인정해주고 너 최고야 진짜 대단해 한번이면 마음을 녹일 수 있음
- 비슷한 맥락으로 칭찬 엄청 좋아함. 그런데 칭찬 속에 평가가 있으면 기분나쁨.
ex)너 예쁘게 생겼다 -> 지가 뭔데 얼평하고 난리?
너 귀걸이 하니까 밝아보이고 예쁘다+역시 넌 센스가 대박이야 -> 갸륵! 내가 귀걸이 한것도 알고 예쁘다니 아주 만족스러워😏 내가 또 꾸미기 장인이지 오호홍
-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딱히 없는 편이지만 있다하더라도 맛있는거 사주면 착한사람(단순함)
- 인생이 재미를 추구하는 삶이라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 옆에서 웃는거 좋아함. 재미있는 사람 좋아함. 그런데 비슷한거 2번이상 하면 식상하고 재미없음. 매일 새로운 갱신이 필요함+돌아이 굉장히 좋아함. 진짜 미쳤나 싶게 웃긴사람, 돌발행동 하는 사람 아주 좋아함. 근데 이성적이라기보다는 친구로 좋아해서 친해지기용이라고 생각하면 됨
- 이성적으로는 세심하고 자상한 사람 좋아함. 근데 잔소리는 절대 하면안됨. 성격이 노는거 좋아하고 아무거나 새롭게 도전하는걸 좋아하다보니 내가 지치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 지칠 때 옆에서 자상하게 챙겨주는 것 좋아하고 덤벙거리고 잘 흘리고 다녀서 세심한 사람이 너무 좋음. 그런데 "뛰지마 다쳐~" 이런 간섭 굉장히 짜증나고 "위험해 이리와~"하는 순간 더 반항심으로 위험한 짓을 해버림. (옆에서 귀여운 강아지처럼 천진난만하게 놀다가 잔소리하는 순간 미친개로 돌변해 물어버릴 수 있음)
- 자유가 있어야 함. 간섭, 집착 진짜 너무 싫음. 나 자체를 믿지 못하는걸로 보여서 굉장히 짜증나서 더 못된짓을 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간섭 안하고 집착 전혀 안하는 사람에게는 더 잘하려고 함.
- 한번 사귀면 오랫동안 사귐(이건 케바케인듯)
- 액티비티, 여행, 드라이브 처럼 활동적인 데이트 좋아함

정리해보자면 재밌는거 기본적으로 좋아하고 자상함과 섬세함을 무기로 다가가되 모든 행동을 이해해주고 인정과 칭찬을 해주며 간섭하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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